사회복지시설·산후조리원 급식시설 점검했더니… "위생관리 부실"
사회복지시설 및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 위생점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18곳 적발
2024-07-11 손혜경 기자
[뉴스클레임]
위생관리가 부실한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의 급식시설 총 5171곳에 대해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위생 불량(3곳) ▲보존식 미보관(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시설기준 위반(1건)입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 등 총 69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88건 중 조리식품 1건(콩나물무침)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