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엔비디아, TSMC 낙관적 전망에 상승
[뉴스클레임]
19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4.35)보다 24.14포인트(0.85%) 내린 2800.21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2.48)보다 2.19포인트(0.27%) 하락한 820.29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3.4원)보다 2.1원 오른 1385.5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내린 4만 665.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하락한 554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내린 1만 7871.2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광범위한 매도 압력 속에 하락 마감했다. 최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던 다우와 러셀2000 지수는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S&P5000과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및 반도체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속에 높은 하방 위험을 보였다. 이에 VIX 지수는 이틀 연속 10% 가까이 상승하며 4월 이후 최고인 15.92를 기록하며 장기 평균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 및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은 AR/VR 부문인 리얼리티 랩에서 인력 감출을 시작할 게획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애플은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널리스트가 본인의 X계정에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두 곳(TSMC와 Largan)의 실적은 iPhone 16 주문이 증가하지 않았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 글을 남겨 iPhone 16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했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1.7%,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하락했다. Eurex KOSPI200 선물은 1.0% 하락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안한 원/달러 환율 속에 단기 조정 압력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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