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과 이벤트에 주목… 목표주가 유지"

2024-07-26     박규리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인센티브 상승, 글로벌 대기수요 소진, 경쟁사 생산 회복 등 '정상화' 되고 있어, 이러한 환경에서 보여줄 견고한 이익체력으로 호실적 지속성 우려의 해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목표주가 3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4.3조원으로 컨센서스 4.2조원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45.0조원으로 컨센서스 44.0조원을 2.3% 상회했다"며 "영업이익 전년비 증감사유는 환율효과 +4000억원, 물량증가 +1530억원, Mix/인센티브 +950억원, 금융 +1360억원, 기타 -7530억원이다. 환율효과는 판매보증비 증가와 상쇄된다"고 말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6월의 역성장에서 벗어나 7월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DK글로벌에 따르면 7월 2일 대부분의 딜러점에서 DMS가 재가동됐다. 다만 18일 기준으로 DMS 시스템의 서드파티 S/W 복구율이 90%인점을 고려하면 판매량 회복은 둘째주~셋째주부터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분기 나타난 인센티브 상승세 둔화도 하반기에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6월 전월비 -21% 하락에 대한 모델별 기여도는 투싼 26%, 아이오닉5 16%, 싼타페 12%로 추정했다.

김진석 애널리스트는 "23년 모델별 인센티브 영향도가 높은 투싼과 싼타페는 신차/HEV 효괄르 보인 것인데, 투싼 효과는 이제 시작으로 판단한다. 관련 질문에 동사는 하반기도 현 수준에서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동사는 내달 28일 인베스터데이에서 단기/장기 주주환원정책과 미국 신공장 파워트레인 계획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인도 IPO는 증권거래소에서 심사 중인데, 검토 일정에 따라 상이하지만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세 인상 가능성은 신공장 가동으로, 친환경차 불확실성은 포트폴리오 역량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