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줄 아는 건 거부뿐"[노조법 2·3조 개정법 거부권 의결 규탄]

2024-08-13     김성훈 기자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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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와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가 노조법 2·3조개정법 거부권 의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민주노총은 13일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는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과 국제기준, 법원 판결도 인정하지 않는 정부에게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나. 노조할 권리 쟁취를 위해 쉼 없이 싸우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등은 또 "노조법 2·3조 개정법은 노동기본권 보장법이고,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권 보장법"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모두 21개의 법률을 거부했다. 역대급 거부권 독재를 한다"고 개탄했다.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이들은 "우리는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법을 노동자 권리 강화로 풀어보자고 절규했으나 윤석열 정권은 외면했다"며 "노조법 거부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중의 거부로 노동자의 거부로 나타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방송 4법 거부권 의결, 윤석열대통령 거부'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이어 "윤석열 정권의 하루하루는 노동자 고통, 불행이 하루하루 지속된다. 하반기 전면적인 정권 퇴진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정권 퇴진 투쟁 전면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