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남·제주도 9호 태풍 '종다리' 영향, 서울·인천·경기 5~40mm 등 곳곳 소나기… 낮 최고 36도 무더위 여전

[뉴스클레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2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경북권에,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mm ▲강원도 5~3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mm ▲전북 5~60mm ▲대구·경북 5~60mm입니다. 

또한 전남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오후부터 그 밖의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가 되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수원 35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