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6.66 출발… 미 증시,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에 혼조 마감
[뉴스클레임]
6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5.50)보다 1.16포인트(0.05%) 오른 2576.66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5.28)보다 0.60포인트(0.08%) 상승한 725.8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5.9원)보다 1.7원 내린 1334.2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9.22p(0.54%) 내린 4만755.7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66p(0.30%) 하락한 5503.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6p(0.25%) 오른 1만7127.6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울프리서치가 ‘Peer Perform’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또한 내년 1분기 중국과 유럽에서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하락,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0.1% 상승했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5%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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