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금투세 폐지' 입장 없이 궤변 늘어놓고 있어"
2024-09-23 김옥해 기자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의 '금융투자세토론 역할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민주당의 국민 기만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초래할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내일 개최하는 금투세 토론회르 두고 '역할극 일부'라는 발언이 나왔다. 1400만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는 정작 논의 테이블에도 올리지 않은 민주당이 국민을 우롱하는 ‘대국민 사기극’에 당력을 총동원하나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적 관심을 끌 요량으로 앞에선 토론하겠다고 해놓고,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역할극을 펼치는 기만술 아니겠는가.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쇼에만 매진하겠다는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최근 '불공정한 국내 주식시장에 누가 장기 투자하려고 하겠나'라며, 우회적으로 금투세 시행에 부정적 의견을 내지 않았나. 그런데도 민주당은 국내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은 없이, 각종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1400만 투자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금투세 폐지’를 포함해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해주길 바란다. 국민 농락을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당을 향한 분노는 더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