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쟁 반대 서명운동 벌이는 민주, 어느 나라 정당?"

2024-11-05     김옥해 기자
사진=국민의힘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전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는 더불어민주당에 "수권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은 사실상 안보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북한 김정은 정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1만명의 군인을 파병해 이미 전사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다.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청년들이 김정은 체제의 유지를 위해 총알받이로 내몰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김정은 정권보다 대한민국 정부를 더 비난한다. 이제는 ‘전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한다. ‘정부가 확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라며 "존재하지도 않는 ‘계엄 음모’를 분쇄한다며 계엄법 개정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대체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정당인가"라고 되물었다.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선 "핵폭탄을 싣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미사일이다. 게다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대가는 핵과 미사일 무력을 완성할 러시아의 첨단기술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민주당은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방탄과 조기 대선만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보’이다. 그런데 수권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은 사실상 안보를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 다수당이자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안보에 도움을 주기 어렵다면, 방해라도 하지 말기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