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용강이'로 철강산업 가치 전달
2024-11-18 김도희 기자
[뉴스클레임]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가 탄생했습니다.
현대제철(대표 서강현)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입니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됩니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입니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평가 과정에서 총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해 59.2%의 득표율로 캐릭터가 선정됐습니다. 또한 캐릭터 탄생 비화와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습니다.
'용강이'는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조직 내 활력을 증대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