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축제, 이커머스 총력전

2024-11-26     손혜경 기자
쿠팡 제공

[뉴스클레임]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연중 가장 큰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시작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연중 최대 규모로 소비가 이뤄지는 시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은 연중 가장 큰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해외 인기 제품을 오는 12월 2일까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제품·건강식품·뷰티·패션·취미용품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 인기 제품 4만여 개를 폭넓게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비에스엔 신타-6 프로틴 파우더 ▲재로우 우먼스 펨 도피러스 유산균 ▲닛신 컵누들 치즈카레 10개 ▲산리오 시리즈 기모 털실내화 등 실생활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준비했다.

매일 50개의 한정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오픈런 특가'도 진행한다. 센트룸 멀티비타민,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 런닝화, 탄씨엔쯔 접이식 캠핑 웨건, 이치란 라멘 하카타 얇은면(5개입)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국 인기 주방 브랜드 '다이스(Deiss)'와 친환경 바디케어 브랜드 '브릭시(BRIXY)' 등이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모은 ‘글로벌 핫이슈’ 코너에서 다이스 프로 5종 나일론 주방도구 세트, 브릭시 밸런스 샴푸 바 등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별관도 마련했다. '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코너에서는 1~3만원대의 트리 조명 세트와 다양한 장식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1일까지 ‘끝장세일-블랙 프라이데이편’을 열고, 카테고리 별 인기상품을 24시간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26일은 노트북/PC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노트북부터 게이밍용 모니터, 데스크탑 등 다양하다. 참여 브랜드로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HP 등이 있다. 

이어 ▲스포츠/유아동(27일) ▲뷰티잡화(28일) ▲해외직구(29일) ▲백화점/홈쇼핑(30일) ▲패션(1일) 순으로 릴레이 특가가 이어진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대표 안정은)도 아마존을 비롯해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는 수천만 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갖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국가별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동참한다. 고환율 속 최적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수백만 개의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마련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각 카테고리별 판매 최상위권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를 높은 할인율의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선보인다. 

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잡화(경량 패딩, 니트 머플러, 여행용 캐리어 등), 주방용품(프리미엄 식기세트, 샐러드 스피너 등), 생활용품(샴푸&컨디셔너, 면도기 세트 등), 스포츠/레저(수경, 하이킹화 등) 등 국내 고객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에서는 총 400만 개에 달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특가 상품들을 내놓는다. 아이허브, 몰테일, 스트로베리넷, 오플닷컴 등 글로벌 제휴몰과 미국∙독일∙중국∙호주∙일본 등 15개국의 1만여 셀러가 행사에 동참해, 온라인 최저가 제품부터 ‘타임딜 완판’으로 검증된 인기 직구템까지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고객이 만족할 최적의 가격과 쇼핑 혜택을 준비했다"며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