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엔비디아, 中 반독점 조사로 주가 타격

2024-12-10     박규리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클레임]

1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3포인트(1.42%) 상승한 635.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6.8원 상승한 1426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9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59(0.54%) 내린 4만4401.93에 거개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42(0.61%) 하락한 6052.85, 나스닥종합지수는 123.08(0.62%) 떨어진 1만9736.69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랠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일제 하락세로 마감했다"며 "하락세는 엔비디아 주가가 중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으로 인해 2.5% 하락하며 기술주들의 하락세를 이끈 것이 주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몬덜리즈가 허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허쉬 주가는 10.86% 급등, 반면 몬덜리즈 주가는 2.27% 하락했다. 이러한 뉴스는 시장에 혼조된 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감안할 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코인베이스와의 제휴로 인해 Apple Pay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져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메이시스는 활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부동산 부문 분사를 고려하고 있어 기업 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했다.

엔비디아는 AI 확장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단기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옴니콤 그룹은 인터퍼블릭 그룹과의 합병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 증가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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