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윤석열 퇴진 명령한다"
11일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국민행동 발족 "14일 국회 앞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대행진 함께 해달라"
[뉴스클레임]
전국의 윤석열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국민행동'을 구성·발족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1일 오전 향린교회 2층 예배당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더 이상 윤석열은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즉각 체포하고 수사하여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민의 기본권은 순식간에 유린당했고, 군인은 국회의원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군홧발로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유린했다. 이는 중대한 헌법파괴 범죄이자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수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나도록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직에 있다. 국민의힘이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허울뿐인 ‘질서있는 퇴진’을 내세우며 아무런 헌법적 권한이 없는 한동훈 당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통치를 하겠다고 나섰다"면서 "이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권자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되고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국민의 뜻이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 옹호를 선택한다면, 이는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국민주권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주권자의 뜻을 따르지 않고,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굴종하여 민주주의와 기본적 인권을 위협하는 국민의 힘은 해체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우리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대행진을 시작하려 한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퇴진시키고 처벌받도록 함으로써 훼손된 헌정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의 즉각 퇴진과 한국사회대개혁을 위해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 매일 여의도 국회 촛불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오는 14일 오후 3시 국회 앞, 광역거점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대행진에 함께 해달라. 함께 승리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