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긴급담화 발표 코스피 출렁… 나스닥 2만선 돌파
[뉴스클레임]
12일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 이후 출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75%) 오른 680.97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하야 거부 의지를 밝히자 코스피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9포인트(0.67%) 오른 2.458.80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7% 뛴 2만34.8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 상승한 6084.19, 다우지수는 0.22% 하락한 4만4148.56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 2만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이번 상승세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낸 가운데,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이뤄졌다.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5.93% 급등하며 424.7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메타와 아마존도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애플에 인공지능(AI)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6.63% 급등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경제적 배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와 향후 금리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뉴욕증시는 기술주 랠리와 소비자물가지수 안정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다수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50억 달러 손실 예고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노동법 업데이트 관련 소송으로, 엑슨모빌은 에너지 부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칩 분야 선도적 지위 유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반영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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