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LG전자, 기업가치제고는 긍정적"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19일 LG전자의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TRS 25% 이상의 주주환원 의지를 표출했다고 판단하고, 인도 IPO 이후 추가 재원도 주주환원에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사업부 강화를 기반한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매출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EV/EBITDA 7배 달성 계획을 제시했고 2027년까지 ROE 1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도 IPO 추진 내용과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자사주 76.1만주를 소각과 인도 IPO가 함께 발표됐다. 이는 인도 IPO 자금도 주주환원 정책의 일부분으로 기대된다.
박준서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 예비 심사서류를 인도 증권거래 위원회에 제출했다. 16~20조원의 가치와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조원 이상의 자금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는데, 동사가 보여준 주주가치제고의 의지는 향후 자금 조달이 주주 환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4Q24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TV 수요가 연말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고, 전장 향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EPS 성장률은 가시적이다. 자회사의 순이익 기여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은 내년에 제한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EPS 성장률과 강화되는 주주환원을 고려한다면 매수를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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