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희생자 조롱 등 가짜뉴스 유포 단호히 대응"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항공참사대책위원장 겸 전남도당위원장은 30일 오전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9차 전남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참사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사고 수습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존엄과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특히 희생자 조롱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항공참사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17개 광역 단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애도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도 추모의 공간을 마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 대책위는 사고 현장으로 황급히 달려온 피해자 가족 분들이 방치돼 2차적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피해자 가족 분들이 머무는 곳에 상황실을 만들어 의원들이 상주‧지원하고 국토위 등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피해자 가족 분들과 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와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공항에 상당 기간 체류가 불가피한 피해자 가족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자원봉사단에 80여명 당원들을 합류시켜서 활동 중에 있고, 이 별도로 전남 도의회와 시‧군의회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래서 ‘전남도당 항공참사 피해가족지원 TF’를 설치해 활동 중에 있다"며 "피해 복구와 피해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