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휴무일… "설 준비 한창"

2025-01-12     손혜경 기자
매일견과 하루한줌 상품. 롯데쇼핑 제공

[뉴스클레임]

1월 두 번째 일요일인 12일에는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쉰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휴무일은 대부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이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

다만 대형마트 점포별로 휴무일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설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가성비 등을 앞세운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가성비 신선 선물세트로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한우’ 세트의 경우, 기존 상품들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2024년 설과 추석에 이어 2025년 설에도 동결했다. 또한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높은 품질과 조리의 간편성으로 인해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한우 양념육’ 세트도 확대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성비 양념육 세트 매출이 168.8% 늘어난 것에 착안해 해당 가격대의 양념육 세트 4종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과일의 경우 지난해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와 만감류 등의 시세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해 선물세트를 집중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사과 선물세트는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크기의 작황이 좋아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 가량 낮췄으며,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수산에서도 저가 세트 수요에 대응해 10만원 미만의 갈치, 고등어 선물세트를 신규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설 사전예약에 3만원대 이하 가성비 견과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설 사전예약 첫 판매일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2일까지 롯데마트 설 사전예약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견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사전예약 동기 대비 약 25% 신장했다. 특히 가성비 메리트가 우수한 ‘3만원대 이하’ 견과 선물세트가 약진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견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자 지난 2024년 설 사전예약 대비 견과 선물세트 품목 수를 50% 늘리고, 세트 물량 또한 30% 확대한 약 12만개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견과 원물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 전, 지난해 10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가성비 견과 외에도 1만원대 초가성비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인다. ‘비비고 토종김 5호’, '네파 남/여성 스포츠 양말 선물세트(3족)' 등을 선보인다. 휠라, 컬럼비아, 피에르가르뎅 등 유명 브랜드 양말 또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