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되다, 돼다

2025-01-29     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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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 안돼? 뭐가 맞더라?"

'되'와 '돼'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쓰임은 다르다.

'되다'는 어떤 상태나 상황에 이르는, 변화나 결과를 나타낸다.

'돼다'는 '되다'의 구어체 표현으로, 주로 비격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된다. 표준어에서는 '되다'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구체적으로 '되다'는 표준어로 인정된 동사다. 문법적으로 활용할 때도 일반적인 동사 활용 규칙에 따른다.

'돼다'는 문법적으로는 '되다'의 변형이지만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문법적으로는 '되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예를 들어 '이렇게 돼도 괜찮아', '이 일은 이렇게 돼야 해', '네가 열심히 하면 잘 돼'라고 쓰면 된다.

'되'의 예시는 '그 꿈이 현실이 되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다',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