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설 풍경도 "내란세력 청산, 윤석열 파면"
민주노총, 서울역 광장서 설맞이 기자회견 민주노총 "윤석열 파면되는 것이 혼란 멈추는 길" 비상행동 "尹 대한 엄중한 심판, 시민들의 명령"
[뉴스클레임]
구정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과 용산역 영등포 등에서 귀향 선전전과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24일 ‘민주노총’과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의 기자회견이 서울역에서 개최됐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요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것에 대해 뻔뻔함의 극치라며 "새해에는 윤석열 없는 내란 종식 하루라도 빨리 이루고 민주주의와 평화 평등이 이루어지는 찬란한 새로운 세상 만들자”고 했다.
이날 민주노총 “어느 때보다 편안해야 할 명절이 대통령 한 명 때문에 고통이 가득한 날이 돼버렸다"며 "헌법재판소는 하루속히 윤석열을 파면했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민주노총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이어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 행동’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되는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위기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긴 연휴 동안 많은 시민들이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나고, 서로 돌봄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에도 윤석열의 퇴진을 광장에서, 거리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이어질 거라 말했다.
이 밖에도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은 여전히 법을 농락하고, 체포 당일에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계속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거부했다”라며 기소된 내란 공범들과 함께 윤석열에 대한 법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지는 것이 주권자인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