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뻔뻔한 얼굴 보는 것 자체 고역… 尹 신속 파면해야"

오늘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 박찬대 "변수 없다면 늦어도 3월 초 尹 탄핵 심판 선고 전망"

2025-02-13     김옥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기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오늘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진행한다.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안에 모든 변론절차가 마무리되고, 늦어도 3월 초엔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라며 "윤석열 측이 추가 증인을 신청하고 변론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탄핵재판 지연을 노린 꼼수를 쓰고 있지만 어림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와 증거는 이미 차고 넘친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새빨간 거짓말과 궤변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 재판정에 뻔뻔하게 앉아있는 그 얼굴을 보는 것 자체가 고역입이다. 윤석열을 파면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헌재가 신속한 파면으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앞당기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야합해 이른바 ‘탄핵기획 음모론’을 퍼뜨리고, 탄핵 반대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등 선동에 열중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몰려가서 헌재 심판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다는 둥, 헌재가 정치재판을 한다는 둥 헌재 흔들기에 열을 올렸다"면서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일체의 망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기현, 윤상현 의원 등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전파하는 극우단체와 빈번하게 접촉한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근거도 없는 음모론과 궤변을 바탕으로 한 선동과 헌법재판소 협박은 지난달 서부지법을 폭력으로 짓밟은 폭도들과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는 법"이라며 "헌법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법재판소를 대놓고 협박하는 행위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세력이나 할 짓이다. 국민의힘은 선을 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헌정질서를 존중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