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0선 출발… 트럼프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하락
트럼프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이 시장 불안 야기
[뉴스클레임]
12일 코스피가 2560선에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포인트(0.59%) 오른 2552.60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43%) 상승한 724.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2원 내린 1453원에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8.23p(-1.14%) 하락한 4만1433.48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42.49p(-0.76%) 내린 5572.07, 나스닥 지수는 32.22p(-0.18%) 하락한 1만7436.10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정책 변동으로 인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50% 인상과 그 철회 가능성 시사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이로 인해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오후 들어 다시 매도세로 전환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는 미국 내 차량 생산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구매 의사가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긍정적 소식이 엘론 머스크의 비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한층 더 높였다. 엔비디아는 AI 수요 증가와 다음 주 개최될 GTC 컨퍼런스에서 기대되는 발표로 인해 수익 증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9로 소폭 증가했다. 주요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DXY)가 103.41로 하락하며 관세 및 경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는 각각 1.09 및 1.29로 상승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WTI 원유가격은 하루 동안 0.89% 상승해 66.62달러로 마감했지만 주간, 월간 등락률은 각각 -2.40% 및 -6.66%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러시아산 우랄 원유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불안정성과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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