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사탕만?… 더 특별해진 '화이트데이'

농심, 츄파춥스 팝업스토어 운영 배스킨라빈스, 화이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 선봬 이마트·홈플러스, 화이트데이 행사 전개

2025-03-12     손혜경 기자
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츄파춥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심 제공

[뉴스클레임]

화이트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업계에서는 화이트데이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대표이사 이병학)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츄파춥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

농심은 츄파춥스 팝업스토어에서 츄파춥스 벚꽃 에디션, 브레드이발소 기획세트 등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초대형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츄파춥스 슈퍼메가와 1m 길이의 사워벨트 젤리 등 개성있고 독특한 제품도 준비했다.

또한 농심은 츄파춥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모델로 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서 안지영은 봄의 상징인 벚꽃을 테마로 따듯한 계절 감성을 담아 직접 작사 작곡한 ‘츄파송’을 부르며 츄파춥스를 통해 특별한 날의 설렘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SPC(회장 허영인) 배스킨라빈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과 신제품 케이크를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4일까지 쿼터 사이즈를 최대 4000원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도 출시한다. 신제품 ‘비 마이 화이트 러브(Be My White Love)’는 하트 모양 아이스크림 위에 손으로 직접 쓴 듯한 ‘LOVE’ 레터링 장식을 올린 케이크다. 

대형마트업계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이마트앱에서 초콜릿, 캔디, 젤리 전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가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선보이는 신상품과 단독 상품도 있다. ‘다이롱 케오데오 망고젤리/그린 망고젤리’를 신규 판매한다. 

단독 상품으로는 ‘하트 모양’의 안심 스테이크가 있다. ‘화이트데이 안심 스테이크;는 이마트 전점에서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디저트 오마카세’라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행사를 전개한다.

단순히 사탕, 초콜릿, 제과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넘어, 특별한 화이트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상품들을 활용해 직접 만들 수 있는 6가지 디저트 레시피를 제안한다. 레시피는 제과류 매대에 연출물을 통해 전개한다.

또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감성의 제품들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주목받는 시즌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화이트데이 맞춤형 등을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