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빈민·노점상 생존의 희망, 윤석열 파면
빈민해방실천연대 시국선언 "헌재,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해야"
[뉴스클레임]
13일 오후 3시 광화문 단식 농성장 앞에서는 수많은 단체의 릴레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빈민해방실천연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철거민연합 등 도시빈민 단체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1980년 이후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해 온 노점상, 철거민, 홈리스, 장애인 등 도시빈민들은 거리에서 생존권 쟁취와 온갖 차별과 혐오를 이겨내며 싸워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윤석열의 불법적인 석방을 결코 용납할수 없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전개 중이다.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이며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의장은 "청와대를 용산의 국방부 쪽으로 이전한 이유는 계엄과 같은 것을 통해 민중을 통치하기 훨씬 유리하다는 이유로 간 거 아니겠냐"며 "그동안 많은 거부권을 행사하며 도시빈민을 탄압 했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단식을 진행 중인 최영찬 공동 대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을 불안하고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극악무도한 내란 공범 정치검찰의 각본으로 윤석열이 석방되고 잔당들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체적인 현안으로 “서울시장 오세훈과 국정원 출신 국민의 힘 소속 동대문 구청장 이필형 등 지방 지자체 단체장들은 윤석열 석방과 동시에 노점상과 철거민 장애인 탄압과 단속을 시작했다”며 가난한 사람의 고혈을 짜고 사회적 약자를 탄압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도시빈민의 시국선언에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과 ‘추경진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부 공동대표’ 그리고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시국선언에 따르면 “계엄 이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가계부채를 견디지 못한 서민들은 도시빈민이 되고 있다”라며 “법원은 윤석열을 신속하게 재구속하고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