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목표주가 상향… 트래픽 고점 갱신 중"

2025-03-17     박규리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시프트업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견조한 니케 글로벌 매출 트렌드를 반영한 25F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5F P/E 14배에서 거래 중이다. 임원진 소수지분(0.3%) 매각 이슈에 대한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인 멀티플 수준까지 도달했다. 1대 주주(김형태 대표), 2대 주주(텐센트)의 지분 매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또한 "4~5월로 예상되는 니케 중국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사전 예약자 수 급증에 따른 강력한 단기 모멘텀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텐센트의 니케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간 사전예약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사전예약 목표치 800만명은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에반게리온 IP 2차 콜라보 업데이트는 지난 13일 종료됐다.

임희석 애널리스트는 "연이은 에반게리온 IP 콜라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했으나 신규 니케 출시에 복각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매출 성과는 1차 대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2차 콜라보 기간 일평균 매출은 1차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추정(센서타워 기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로 끝난 작년 IP 콜라보(리제로, 에반게리온)와 달리 25년 콜라보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작년 콜라보의 실패 요인은 니케와 어울리지 않는 세계관이거나, 수정 및 변형의 유연성이 과도하게 낮은 IP였다는 점에 있다. 해당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동사의 스텔라블레이드 IP와의 쌍방향 콜라보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실망스러웠던 IP 콜라보(리제로, 에반게리온)로 유저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시기도 있었으나 매력적인 메인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글로벌 MAU는 출시 만 1년차였던 23년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25년에도 긍정적인 트래픽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5년 1~2월 MAU가 YoY 40% 이상 증가(코리안클릭)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1년차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트래픽은 적절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경우 매출 반등에 언제든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반기(스텔라블레이드), 하반기(미정) 이어질 IP 콜라보 성과를 기대한다. 25년 니케 매출액은 YoY 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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