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위한 그리움'[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2025-03-19     김동길 기자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뉴스클레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인천시민사회와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이 세월호11주기 인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세월호11주기인천위원회는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출범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기억·추모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이들은 "2014년 세월호참사를 겪은 지 열한 번째 봄을 맞이한다"며 "세월호참사를 겪고 다시는 참사가 없는 사회를 꿈꾸고 안전한 사회와 국가 시스템을 만들자고 다짐해왔지만 오송지하차도 참사, 이태원 참사를 겪으며 국가가 참사를 대하는 모습에서 바뀐 것이 없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이어 "12·3 계엄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세월호참사 후 국가와 사회적 안전 시스템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 왔지만 아직도 ‘안전한 사회’는 멀기만 해 보인다"고 했다.

19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출범 선포 기자회견'. 사진=세월호참사 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

세월호11주기인천위원회는 "세월호참사 후 열한 번째 봄을 맞아 인천시민들과 '세월호참사11주기 인천추모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억과 아픔을 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으로 인천시민 안전정책을 발굴해 2026년 지방선거에 ‘시민안전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