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하반기 점진적 회복 전망… 목표주가 하향"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햐항 조정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영업적자 확대 등을 감안해 보수적 관점에서 동사의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EV/EBITDA에서 P/B로 변경한다. 25년 예상 BPS에 Target P/B 1.0배를 적용했다. 단기적 관점에서 상반기까지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수 희석 및 센티먼트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5년 예상 P/B가 0.7배인 점, 과거 경쟁사 대비 디레이팅 요인이었던 그룹의 지원 및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일부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김철중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금번 유상증자에 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참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한 추가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23년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자산가치는 58조원으로 삼성SDI가 보유한 지분율(15.2%)과 LG디스플레이의 25년 예상 P/B(0.8배)를 감안 시, 7조원 수준의 추가적인 그룹 지원 가능성이 열렸다. 현 밸류에이션에서는 추가적인 매도보다는 단기 바닥에 대한 고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삼성SDI의 1Q25 매출액은 2.9조원(-24% QoQ), 영업이익은 -5,003억원(적자 확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중 애널리스트는 "ESS 사업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업부분에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1분기 중 동사의 주요 고객인 BMW 및 아우디의 재고조정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출하량은 1분기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영업적지는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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