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납작하다, 납짝하다
2025-03-25 강민기 기자
[뉴스클레임]
'납작하다'와 '납짝하다'는 표면이 평평하고 얇은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된다.
먼저, 올바른 표현은 '납작하다'이다.
'납작하다'는 넓고 평평하게 퍼져 있거나 낮은 모양을 가리킨다.
비유적으로 "자신을 낮추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예를 들어 '이 빵은 납작하게 눌려 모양이 이상해졌다', '그는 실수한 후 동료에게 납작 엎드려 사과했다' 등으로 쓰인다.
'납짝하다'는 비표준어로 간주되는데, 가볍거나 구어적인 표현에서는 쓰곤 한다.
특히 비유적 표현에서는 두 단어가 거의 비슷한 의미로 쓰이지만, '납짝하다'는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