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히어로' 임영웅, 어쩌다 '비호감' 됐나
임영웅, 세금 체납으로 합정동 자택 압류됐다 해제
2025-03-31 차현정 기자
[뉴스클레임]
해명에도 민심은 싸늘합니다.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뭐요' 논란에 휩싸였던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방세 체납으로 자택인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압류당했다가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의 거주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인 지하나 지상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해 일정 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결국 압류 통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초 해당 사실 인지 후 즉시 세금을 납부했으며, 현재 압류 역시 해제된 상태"라며 "세심히 살피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임영웅 측의 해명에 팬들은 이해를 표했지만, 일각에서는 "들키니까 핑계를 대고 있다",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냈으면 바로 봤을텐데" 등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기와 영향력이 커질수록 그에 따른 책임이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금전 관련 잡음 문제. 이에 대해선 충분히 비판할 수 있지만 임영웅을 향한 마녀사냥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분별한 악의적 비난과 도를 지나친 표현은 불필요한 갈등과 혐오를 고조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뭐요' 논란 이후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대중들에게 임영웅이 다시 '히어로'로 돌아갈 수 있을지, 무너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