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합시다] 성내동 총각네 고깃집
2025-04-05 김대식 객원위원
[뉴스클레임]
회식 때 돈 내는 입장에선 피할 게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음식값보다 술값이 더 많이 나오는 경우와 몇 인분씩 쉽게 추가되는 고깃집 상황이다. 특히 소주, 맥주는 5000원씩이라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음식값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온다.
성내동 총각네 고깃집은 술 한 병에 2000원을 내세워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명소로 인기다. 고기도 5~6인용 생갈비 한판이 6만4000원으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추가로 차돌이나 삼겹살을 시켜도 직원들 눈치 줄 필요가 없다. 술을 포함해 인당 3만원이면 푸짐한 회식 자리가 가능하다.
불판에 고사리나 김치, 콩나물도 무한 리필이고 파김치도 수준급이다.
식사로 나오는 짜파게티나 팔도비빔면도 친숙한 별미다.
갈비탕집을 하다 컨셉을 바꾼 건데 가성비만으로도 맛이 용서가 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