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적 정의로서 윤석열 파면 요구'[전국교수연구자 제2차 시국선언]
2025-04-03 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전국의 교수연구자들 3003명이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는 시국선언을 채택하고, 4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윤석열의 확실한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내란세력 완전청산, 제7공화국 수립을 위한 전국교수연구자연대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권자 국민은 헌법적 정의로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교수연구자들의 선언 내용 및 서명결과를 밝히며 "온 국민이 지켜본 내란 행위와 자백에 가까운 윤석열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가 그의 파면을 아직도 결정하지 않은 것은 내란 행위를 비호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의 내란죄는 크게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성립한다. 하나는, 윤석열의 12․3 내란이 국회의 실질적 해산을 목표로 한 국헌문란 행위라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윤석열의 12․3 내란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폭동에 해당한다는 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하루라도 일찍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 이것은 주권자 국민의 명령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국민의 명령을 어길시 헌법재판관들은 내란세력으로서, 최악의 국가혼란세력으로서 국민의 엄중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