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월드비전,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Fill Care’ MOU

2025-04-04     손혜경 기자
(가운데 좌측)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 (가운데 우측)김성태 월드비전 ESG 사회공헌본부장. 남양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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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지난 3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Fill Car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Fill Care’는 가족 내 돌봄이 필요한 구성원을 대신해 장기간 돌봄을 수행하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돌봄, 미래 준비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 청년들에게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직무 체험 및 채용 연계를 포함한 자립 기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남양유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후원과 직무 체험 등을 중심으로 자립 지원 활동을 운영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하며 실질적인 지원 폭도 넓혔습니다. 

이번 협약 역시 남양유업이 지속해온 가족돌봄청년 후원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남양유업과 월드비전은 가족돌봄청년 통합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 10명을 선정해 1인당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지원은 대상자의 실제 상황에 맞춰 ▲생계(생활비, 주거비) ▲의료·돌봄(의료비, 간병비) ▲미래 준비(교육비, 심리상담, 자기개발 등) 중 필요한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