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대 회복… 트럼프로 관세 유예로 나스닥 최대 상승
[뉴스클레임]
1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1.43포인트(4.42%) 상승한 2395.1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3포인트(4.15%) 오른 670.1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9.52%, 12.16%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유예 발표로 인해 극적인 반등을 보여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감소했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반응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나스닥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중단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관세 중단 효과에 따른 시장 반등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관세 정책에 따른 비즈니스 계획의 영향을 반영하며 2025년까지의 성장 전망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 유예로 강한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급등했다.
김석환 애널리스트는 "채권 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이 4.36로 마감되며 하루 동안 5.2bp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높은 상호 관세를 9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의 움직임이다"라며 "미국 국채의 수익률 변화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중국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125%로 높아진 상태다. 한국 채권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2.74로 3.7bp 상승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DXY)가 102.9로 마감해 하루 동안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원의 경우 1446.8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2.71% 하락했다. 엔화 대비 달러(USDJPY)는 147.73로 하루 동안 0.99% 상승하며 엔화의 약세를 보였다.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가 62.71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5.25% 상승, 주간 기준으로 12.55%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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