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든 지역서 매출액 성장… 목표주가 상향"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84USD에서 1195USD로 1%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가 기존 당사 추정치인 104.9억USD를 약 0.4% 상회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25년 매출을 434.8억USD에서 435.3억USD로, 영업이익을 122.8억USD에서 123.2억USD로 상향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무역 정책 강화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이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소비재 영역인 점과 광고 요금제 도입을 통해 경기 둔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매출은 105.4억USD로 컨센서스 105억USD를 0.4% 상회, 영업이익은 33.5억USD로 컨센서스 29.9억USD를 11.9% 상회했다.
김규연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역시 모든 지역에서 매출액이 성장했다. 2025년 1월 22일 UCAN 지역 요금제를 작게는 9%, 크게는 16% 인상했다. 가격 인상 적용은 정책 발표일 이후의 최신 갱신 시점으로 늦어도 2월 이후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UCAN 지역의 매출은 46.17억USD로 전분기 대비 2% 성장했는데 가격 인상분을 고려하면 가입자수가 유지 또는 감소였을 것으로 판단한다. 가격 인상과 유사한 시점에 자체 광고 플랫폼을 런칭했는데 이는 보다 저렴한 광고 요금제로의 전환을 계속해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이 32%로 계절성을 감안했을 때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동사는 제작비 규모가 큰 콘텐츠가 3~4분기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며 "그러나 콘텐츠 제작에 있어 오징어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텐트폴 작품 외 비용 효율적인 콘텐츠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5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122.8억USD에서 123.2억USD로 소폭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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