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우유갑, 우유곽

2025-04-23     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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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갑'과 '우유곽'은 모두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표준어는 '우유갑'이다.

‘우유갑’은 우유가 담겨 있는 종이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포장 용기를 말한다.

'우유갑'에서 '갑(匣)'은 ‘작은 상자’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담는 용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우유갑 하나밖에 안 남았다', '그림 숙제에 우유갑을 재활용해서 로봇을 만들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우유곽’도 실생활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며, 의미는 ‘우유갑’과 동일하다. 그러나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