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합시다] 여의도 외백

2025-04-27     김대식 객원위원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뉴스클레임]

향우회 모임이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열렸다. 

최대 120명까지 수용되는 룸이 있어 가족 단위 모임은 물론이고 국회의원 주관의 각종 포럼, 후원 모임의 단골 장소이기도 하다. 

DJ가 87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2003년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계보 해체 선언을 한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이처럼 여의도 정치인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고 그러다 보니 코로나 때는 모임이 불가해 몇 년간 문을 닫기도 했다. 

외백은 코스요리가 중심인데 4만원~15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팔보채와 양장피, 깐풍육등은 다양한 식재료 맛을 살리느라 맛은 좀 심심한 편이다. 

등심 탕수육은 고기튀김 스타일에 고추를 통으로 튀겨내 나름 간지가 난다. 

메뉴에 없던 간짜장을 요청했는데 비주얼을 잘 살려줬다. 

맛을 고려하면 도화동의 화상 노포 외백을 추천한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사진=김대식 객원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