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기다리는 국힘 대선 경선, 봉숭아학당 따로 없어"

한민수 대변인 "한덕수, 국정 도외시… 자신 욕심만 채워"

2025-04-28     김옥해 기자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공범 한덕수만 기다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봉숭아학당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전원이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최종 단일화에 찬성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대선 경선을 자청해서 2부 리그로 만들고, 내란공범 한덕수만 기다리는 봉숭아학당으로 전락시켰다. 유치한 말싸움만 오고 가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라도 느꼈나"라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을 끌어들였던 20대 대선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허문 것도 부족해서 윤석열의 대행인 한덕수로 완전히 무너뜨릴 셈인가"라며 "국민께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윤석열 시즌2’를 열겠다니, 이렇게 뻔뻔한 정치집단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한덕수가 나오겠다고 통사정해도 무너진 국정을 돌보라고 질책하는 게 국민 상식이다. 그런데 오히려 국정 실패의 내란공범에게 대선 후보를 내주겠다니 참 기괴한 풍경이다"라며 "한덕수 대행 역시 국정은 도외시한 채, 자신의 욕심을 채울 생각뿐이다. 심판이 선수로 뛰겠다는 것도 황당하지만, 심판에게 선수로 뛰어달라는 국민의힘은 제정신인가"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에 "분명히 경고한다. 내란 대행 한덕수와 손잡고 ‘윤석열 시즌2’를 열려는 국민의힘을 국민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