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덕수, 대선 출마할 능력 없어… 망상 버려야"
민주당 박찬대 "한덕수, 경제파탄 장본인" 맹비난
[뉴스클레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의 망상을 버리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넘쳐난다. 다시 한번 충고한다. 한덕수 총리는 대선에 출마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자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통상 무능력자다"라며 "국민의 70%가 출마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한 달 남은 대선과 국정을 관리해야 할 총책임자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윤석열의 하수인이라는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야5당은 지난주 더 강력해진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내란을 완전히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기 때문"이라며 "김건희 특검 역시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의혹에 더해 여론조사 조작 등 명태균 게이트 의혹까지 다루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찰은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김건희 봐주기 수사, 공천 개입 뒷북 수사로 일관하고, 최근 증거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건진법사 의혹이나 명태균 게이트 수사는 아예 진도를 나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황당무계한 전직 대통령 억지 기소로 내란 수사 물타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고, 정치 검찰 대개혁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