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도 당장 공개하라"[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2025-04-30     김동길 기자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등이 싱크홀 사고 대응에 나서지 않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이들은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월 24일  발생한 명일동 싱크홀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 없이 의원들의 시정질문도 회피하는 둥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반침하 안전 지도' 공개를 거부하면서 지난해 연희동 싱크홀사고 때 이미 발표했던 대책과 별다를것 없는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그러면서 "안전 정보의 투명한 공개야 말로 저비용, 고효율의 예방 대책인데, 서울시의 막무가내 은폐 행정이 오히려 시민의 불신과 불안을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싱크홀 사고 사과 요구 및 복붙 안전대책 규탄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이들은 "땅거짐 사고는 사전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나가면서도 이를 투명하게 서울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