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확대'[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2025-05-01     박명규 기자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뉴스클레임]

공공운수노조가 정권 교체를 넘어선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결의를 모으고자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는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응답해야 한다.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생명과 안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며, 차별 없는 임금과 일할 권리, 노조할 권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노조는 "대선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광장의 투쟁으로 열린 선거다. 이에 사회대개혁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은 대선이기도 하다"며 "대선을 보는 노동자의 마음은 심란하다. 여전히 탄핵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 우클릭을 반복하며 사회대개혁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치가 한국의 대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이어 "평등한 일상을 보장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바로 사회대개혁이다. 생명과 안전, 일상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임금과 일할 권리,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사회대개혁이다"라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2025 세계노동절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사진=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는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에게 분명히 촉구한다. 사회대개혁의 실체인 공공성-노동권-국가책임 확대를 위해서, 또 공공부문의 실질적 사용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정부는 공공부문 대표 노조인 공공운수노조와의 노정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