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은 무슨 죄… '너의 연애'에 재 뿌린 리원

'너의 연애' 리원 "'에일리 남편' 최시훈, 소속사 대표 아냐"

2025-05-02     차현정 기자
'너의 연애' 리원. 사진=웨이브 '너의 연애'

[뉴스클레임]

웨이브 퀴어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벗방’ BJ 출신이라는 의혹을 인정한 리원은 자신의 소속사 대표가 가수 에일리 남편 최시훈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리원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전 입장문에서 첨부된 카카오톡 캡처에 언급된 관계자는 저에게 종종 일적으로 조언을 주신 분이며, 일부에서 오해하신 것처럼 저의 사적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너의 연애'에 함께 출연한 한결은 리원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폭로에 따르면 한결은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며 "그러나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리원은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 카메라 앞에서 나눈 단순한 약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저는 이미 과거를 숨기고 방송에 나온 사람이기에 제 말에 신뢰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오히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며 카카오톡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리원은 "정말 그분이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인데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다. 내가 더러운 과거가 있는 채로 너랑 방송을 해서 그런 케미가 있었던 거 기부 나쁜거 다 안다. 내가 피디님한테 말해서 너가 원하는 편집 방향으로 할 수 있는지 부탁드릴게"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대화 속에 나온 해당 관계자의 이름을 파악, 대표가 최시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원은 "당사자에게 순수한 마음에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먼저 언급 했었으며, 관계자 분께서 어떠한 비즈니스 제안을 하신 적은 전혀 없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언급된 분의 회사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틱톡 에이전시 회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라는 사람의 언급으로 인해, 해당 관계자 분처럼 해당 회사에까지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의 업무는 정리하려 한다”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일적인 관계자 분들에 대한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성 언급은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개인적인 언급으로 인해 관계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