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사칭 사기 주의보… 송가인·변우석·남궁민 측 "금전 요구 NO"
송가인 측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 변우속 소속사 "추가 피해 방지 위해 주의 부탁" 남궁민 소속사 "직원 사칭 사기 주의"
[뉴스클레임]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 요구 등을 하는 사칭 피해가 연예계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송가인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이른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며 "이들은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변우석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도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소상공인 및 업체에 접근, 회식 등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준비가 완료되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으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으며, 이와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임을 알려드린다. 유사한 요청을 받으신 경우 반드시 당사 소속 직원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도 "최근 소속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의 제작사 직원을 사칭해, 식당 예약 및 고가 주류 구매를 목적으로 선결제를 요구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당사의 아티스트와 소속사, 제작사 및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역시 "소속 연예인의 매니저를 사칭해 소상공인 업체에 접근, 회식을 명목으로 여러 식당과 와인 업체 등에서 고액의 주문을 한 뒤 ‘노쇼’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유발한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유사한 요청을 받으실 경우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