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2025-05-12     박규리 기자
SK텔레콤 제공

[뉴스클레임]

불법 유심 복제를 원천 차단하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업그레이드로 한층 편리해 집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해외 로밍 중에도 최고 수준의 고객 정보 보호가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불법 복제로 인한 무단 유심 기변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등 유심 교체와 동등한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로밍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SKT는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고객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FDS(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가 적용되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여행 중에도 안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해외 여행 중이거나 해외 거주자 등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가입 고객들은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이날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자동 변경됩니다. 

또한 지난 11일 발표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냅니다.  

이와 함께 SKT는 적극적인 유심 재고 확보 노력을 통해 5월 총 500만장, 6월 중 577만장의 유심을 공급함으로써 유심 교체 대기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