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적자 부문 매각 등 통해 우려 완화할 필요 있어"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12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은 2조7613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GS25의 매출은 2조123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매출은 그간 업황 악화 구간에서도 출점 효과에 비롯해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을 최소 유지해왔으나, 금번 분기 매장 수가 순감으로 돌아서며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며 "기존점 성장률은 0.9%로 경쟁사 대비로는 상회했으나 절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은 아니었다. 제한적인 출점 상황을 감안해 연간 순증 가이던스를 기존 500~600점에서 250~300점으로 하향 제시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매출은 4160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배송이 애널리스트는 "슈퍼 출점은 다행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퀵커머스 비중도 8%로 소폭 확대됐다. 다만 기존점 성장률이 -2.8% 축소돼 점포 효율은 하락했다. 공통비 등 비용 증가 영향이 더해져 역시 감익했다"고 말했다.
홈쇼핑 부문 매출은 2578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이다. 배송이 애널리스트는 "취급액 전반 하락했으며, 특히 고마진 패션/뷰티 하락이 크게 나타나면서 이익 하락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소비 업황이 어려웠던 점은 사실이나, 동사의 실적 악화는 업황 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 편의점 본업은 경쟁사 대비 약세인 가운데 올해 출점 목표를 감안하면 격차가 좁아지기 어려워 보인다"며 "본업 외에도 여러 기타 사업과 투자자산 등의 성과도 부진한 관계로 손상 발생과 ROE 악화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도 부담이다. 적자 부문 매각 등을 통해 우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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