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신규 상장

2025-05-13     박규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준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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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준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 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 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상장 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는 없지만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합니다. 전기차(EV),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로, 인터넷&플랫폼 비중이 높은 항셍테크 상품에 비해 중국 테크 전반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13일 기준 편입 종목은 중국판 M7으로 불리는 비야디(BYD),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baba), 메이투안(Meituan), 샤오미(Xiaomi), SMIC, 레노보(Lenovo)과 중국 본토에 상장된 캠브리콘(Cambricon), CATL입니다. 

올해는 중국의 중장기 로드맵인 14차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이자, 다음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을 준비하는 전환기적 해입니다. 중국 정부는 15차 계획에서 AI, 반도체, 클라우드,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이른바 ‘신형 생산력’을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명시했습니다. 또한 기존 ‘제조강국’ 중심 전략에서 ‘기술강국’ 중심 전략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중국 기술주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