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카페 점주 "중요한 건 실질적 정책 대안… 이재명 지지"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등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2025-05-22     박명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국 카페점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사진=국회방송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전국 카페 점주들이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전국카페운영자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로서,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길에 함께하고자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는 누구보다 서민과 소상공인의 삶을 이해하고,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인이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발빠르게 지역화폐와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와 계엄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정책이 절실하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거리의 작은 상점들이 먼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원두 커피값 원가를 언급하며 “지금 중요한 것은 커피 원두 원가 같은 소모적인 말꼬리 잡기 논쟁이 아니라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지금의 위기를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더라고 확신한다”며 “변화는 선택에서 시작한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