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요구에 답하라"[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

2025-05-28     김동길 기자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21대 대선을 앞두고 '성평등 노동 5대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3일 투표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누구든 마땅히 광장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우리는 단지 윤석열의 차별과 혐오를 계승하는 김문수가 대통령이 아닌 세상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 존중받는 평등한 세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성평등 노동 5대 정책 요구안'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성별임금격차 해소 ▲채용 성차별 근절 ▲돌봄중심사회로의 전환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 등이다.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이들은 "지난달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우리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가장 지지율이 높은 두 후보의 공약에 여성과 소수자, 노동자의 권리는 뒷전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8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개최된 '21대 대선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5대 요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이어 "대선주자와 정치권은 더 이상 혐오에 침묵하거나 타협하지 말고 평등과 민주주의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는 구조적 차별과 저임금의 현실을 바꿔내기 위해 성평등 임금공시제 즉각 법제화하라고"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