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70대 출발… 뉴욕 증시 혼조세로 마감

원·달러 환율 1353.5원에 출발

2025-06-10     박규리 기자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1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5p(0.59%) 오른 2872.62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p(0.48%) 오른 767.91로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원 내린 1353.5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포인트(0.00%) 내린 4만2761.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52포인트(0.09%) 상승한 6005.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29포인트(0.31%) 오른 1만9591.24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런던에서 열린 2차 고위급 무역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회담 의제로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문제가 다뤄졌으며, 이에 따라 무역 갈등 완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장 초반 시장은 미중 무역 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가 혼조로 반영됐으나, 애플의 실망스러운 WWDC 발표가 시장에 부담을 주며 주가 하락으로 연결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미중 협상 기대감 속에 1.96% 상승하며, 브로드컴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성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로보택시 시험 시작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언급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 애플은 최근 WWDC 행사에서 AI와 관련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Deutsche Bank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과 등급 하향으로 인해 시장의 장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급락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48로 약간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98.94로 소폭 하락했다. 원유시장에서 WTI 가격은 하루 동안 1.24% 상승한 65.38달러로 마감했다. 

금속 시장에서는 금이 온스당 0.42% 상승한 3,325.58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16% 상승해 온스당 36.76달러로 마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