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수혜 기대…배당형 자산 리츠 ‘재주목’
초보투자자에게 적당한 상품은?
[뉴스클레임]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당형 자산으로 주목받는 리츠(REI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츠 투자에 첫발을 딛는 초보자라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대신밸류리츠’와 같은 구조가 탄탄한 상품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리츠는 부동산에 간접 투자해 임대 수익과 매각 차익을 배당받는 구조로,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으며, 매 분기 혹은 반기에 한 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많다.
초보 투자자라면 다음 세 가지에 주목해야 한다. ▲투자 자산의 안정성(임차인, 입지 등), ▲배당수익률 및 지급 주기, ▲운용 방식과 수익 구조다.
다음 달 코스피 입장을 앞두고 있는 대신밸류리츠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구조를 갖춘 리츠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핵심 자산으로 서울 을지로 중심업무지구(CBD)의 프라임 오피스 ‘대신343’을 편입한 점이다. 연면적 약 5만3000㎡ 규모의 이 건물은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가 최대 10년간 책임 임차할 예정이다. 공실 위험을 줄인 데다 트리플넷(Triple Net) 방식까지 도입해 관리비, 보험료 등 운영비용까지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장하는 요소다.
배당 구조도 눈에 띈다. 대신밸류리츠는 연 6.3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위해 분기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반기나 연 단위 배당이 일반적인 다른 리츠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무엇보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리츠의 상대적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미 정기예금 금리가 3%대 아래로 내려온 상황에서, 대신밸류리츠의 배당수익률은 두 배 이상 높다. 금리와 주가 간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리츠 가격 상승 여지도 함께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리츠는 고정 수익과 분산 투자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초보 투자자일수록 안정성과 배당 구조가 뚜렷한 리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신밸류리츠는 6월 중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