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파란 칼럼] 진보정치 X물들

2025-06-12     김파란 편집위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사진=박명규 기자

[뉴스클레임]

기본소득당의 용혜인과 함께 진보당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장난에 동참해 한국 시민사회와 진보정치과 그렇게 염원한 선거제도 개혁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즉 진보당과 용혜인은 진보 정치를 떠나 민주주의를 도둑질한 도둑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이런 더러운 대의 민주주의의 정치 도적들의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용혜인은 자신이 도둑질한 의석 도둑 맞았다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기자회견하고, 진보당은 민주당 2중대가 되어 받은 떡고물에 원내 제4당, 또 최연소 의원을 배출했다고 환호작약 한다. 

뭐 이런 이들이 다 있나. X물도 이런 X물이 없다.

특히 진보당은 지난 총선 때부터 '투표지에 진보당의 이름은 없습니다' 라는 투표 지침을 내린 어처구니 없는 정당이 되었고, 이번 대선에서는 진보당의 옷을 벗어 던졌다. 이건 완전한 진보당의 나체화다. 진보당의 이런 후안무치한 행태는 분명 자신들 정치적 기반을 침식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지만, 그것은 저들만의 퇴보가 아닌 진보정치의 퇴보이기도 하다. 

정말 부끄럽지 않은가?

특히 김재연은 과연 이런 정치를 하기 위해 동지를 팔고, 동지를 이용해 여기까지 왔는가? 국힘과 민주당보다 더더더 지저분한 집단이 진보당이다. 왜냐고 자신들의 '터'를 더럽히고 권력을 쫓고 있으니 말이다.

사진=뉴스클레임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