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허드레, 허드래
2025-06-22 강민기 기자
[뉴스클레임]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 중 '허드레, 허드래'가 있다.
발음할 때는 같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맞춤법이 헷갈리곤 한다.
어떻게 써야 올바른 맞춤법일까?
'허드래'는 틀린 표기다.
'허드레'는 주로 하찮고 허름하며 중요하지 않은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이다.
보통 ‘허드레일’, ‘허드레 옷’, ‘허드레 음식’처럼 관형어처럼 쓰이며, ‘잡다한’, ‘하찮은’, ‘자질구레한’이라는 뜻을 지닌다.
'허드레일만 시키고 중요한 일은 안 맡긴다', '허드레 음식이라도 차려야지 그냥 있을 수는 없다' 등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