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최장 277일… 소비기한 참고값 추가 공개
식약처, 소비기한 참고값 추가 제공 107개 식품유형 291개 품목
[뉴스클레임]
해바라기유, 청국장 등 소비기한 참고값이 추가 공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2024년 12월 13일까지 150개 식품유형의 1159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공개한데 이어 청국장, 해바라기유 등 107개 식품유형 291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청국장 4품목의 경우 유통기한이 7~180일이었으나 소비기한은 12~277일로 늘어났습니다. 해바라기유 3품목은 유통기한이 24개월이었으나, 소비기한은 32개월~996일로 설정됐습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실시한 후, 적정한 수준을 정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입니다. 영업자는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제시된 품목 중 가장 유사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의 범위 내에서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식품공전에 규정된 200개 식품유형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참고값을 설정·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비기한 참고값을 포함해 현재 179개 식품유형 145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제공됐습니다. 올해 12월까지 준초콜릿, 땅콩버터 등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하면 총 200개 식품유형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설정·제공됩니다.
영업자는 식약처가 제공하는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와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에서 식품유형, 포장방법, 보존·유통온도 등이 자사 제품과 가장 유사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